요즘 경제 뉴스를 보면 "트럼프, 상호관세 부과", "제2의 대공황 오나?" 같은 헤드라인이 심심찮게 보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는 이유는 단순한 관세 뉴스가 아니라, 역사 속 세계 대공황과 너무나도 닮은 흐름이 감지되기 때문입니다.
세계 대공황, 그때 무슨 일이 있었나?
1929년 미국 주식시장이 붕괴되며 시작된 '세계 대공황(Great Depression)'은 단순한 경기 침체가 아니었습니다. 실업률은 25%를 넘었고, 수천 개의 은행이 문을 닫았으며, 전 세계적으로 무역이 붕괴했습니다.
이때 미국 정부는 자국 산업을 보호하겠다는 명목으로 '스무트-홀리 관세법(Smoot-Hawley Tariff Act)'을 도입해 전방위적인 보호무역에 나섰죠. 그 결과는? 전 세계 무역량이 급감하며 대공황은 더 깊어졌습니다.
트럼프의 상호관세, 그때와 비슷한가?
2025년 현재,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다시 정치 전면에 나서며 '상호관세(reciprocal tariff)' 타 국가들에게 부과했습니다. 전 세계에 기본 관세를 부과하고 일부 국가들에는 보다 과도한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단순히 정치적인 전략일 수도 있지만, 투자자들과 경제 전문가들은 점점 더 '혹시 그때처럼 세계 무역이 마비되는 것 아닌가?'라는 불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도 오른 주식이 있었다?
흥미로운 건, 세계 대공황이라는 최악의 상황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잘 버틴 산업, 혹은 주가가 오른 항목이 있었다는 점입니다.
1. 금(Gold)
- 불확실성이 클수록 사람들은 화폐 대신 실물 자산, 특히 ‘금’을 찾습니다.
- 1933년 루스벨트 대통령이 금 가격을 인상하면서, 금 보유자는 오히려 이익을 봤죠.
2. 담배·술(디펜시브 종목)
- 필립모리스와 같은 담배 회사는 대공황 속에서도 꾸준한 수익을 냈습니다.
- 경기와 무관하게 소비가 유지되거나 늘어난다는 점에서 ‘스트레스 해소 소비’라고도 불립니다.
3. 영화 산업
- 현실이 힘들수록 사람들은 잠시나마 다른 세상으로 도피하고 싶어 합니다.
- 당시 영화관은 저렴한 오락 수단이었고, MGM, 워너브라더스 같은 기업이 성장했죠.
4. 유틸리티(전기·가스 등 필수 서비스)
-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전기·가스는 수요가 크게 줄지 않습니다.
- 안정적인 배당과 수익 덕분에 ‘안전한 피난처’ 역할을 했죠.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질문
만약 오늘날 또 다른 대공황이 온다면, 그때처럼 일부 산업이나 자산만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디에 주목해야 할까요?
- 금과 같은 실물 자산?
-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소비 패턴?
- 오락과 정신적 피난처?
- 생존과 연결된 필수 서비스?
이런 질문을 던져보는 것만으로도, 위기 속에서도 길을 찾는 투자 인사이트가 될 수 있습니다.
Smart & Short Tip!
경제가 불확실할수록 '사람들의 본능적인 선택'에 주목하자. 위기에도 팔리는 건 늘 있다!
오늘은 세계 대공황과 현재의 연관성, 그리고 이러한 상황에서 눈여겨보아야 할 종목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시장에 미치게 될 영향은 아직 미지수입니다. 하지만 기존의 무역체계가 송두리째 바뀔 수도 있는 형국이기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시장의 움직임을 예측하고 대비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보다 흥미로운 시장 동향 확인되면 추가로 공유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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