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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Smart & Short 하게 알아보자/주식 용어 시리즈

ROA, 총자산이익률이란?

by postsmart 2025. 4. 20.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굴리고 있는지 알려주는 핵심 지표


기업의 가치는 단순히 이익만으로 판단할 수 없습니다. 동일한 이익을 내더라도 얼마나 적은 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벌었는지가 중요하죠.

바로 이런 기업의 효율성을 체크하는 지표가 ‘ROA(Return on Assets, 총 자산이익률)’입니다.


ROA란 무엇인가요?


ROA는 말 그대로 총 자산 대비 순이익의 비율을 뜻합니다.

계산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ROA = (당기순이익 / 총 자산) × 100

예를 들어, A기업이 1조 원의 자산으로 1,000억 원의 순이익을 냈다면, ROA는 10%입니다. 반대로 B기업이 5조 원의 자산을 가지고 같은 이익을 냈다면, ROA는 2%에 불과하죠.

즉, A기업이 자산을 훨씬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ROA는 왜 중요할까요?


ROA는 기업의 자산 운영 능력을 보여주는 지표로, 특히 자산을 많이 보유한 업종이나 자본 집약적인 기업을 분석할 때 매우 유용합니다.

예를 들어, 제조업, 조선업, 중공업과 같은 자산 규모가 큰 산업에서는 ROA가 낮게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IT, 콘텐츠, 서비스 업종처럼 자산보다는 아이디어와 기술력이 핵심인 산업은 ROA가 높게 나올 가능성이 크죠.

다만, 일반적으로 ROA가 높다는 것은 기업이 ‘적은 자원’으로 ‘큰 이익’을 내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서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됩니다.


ROA와 ROE의 차이는?


ROA와 자주 비교되는 지표가 ‘ROE(자기자본이익률)’입니다.

ROA와 ROE 한눈에 비교해봐요!


즉, ROA는 기업 전체 자산의 효율성을, ROE는 주주 자본의 수익성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ROA가 높고 ROE도 높다면, 그 기업은 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며 주주에게도 좋은 성과를 가져다주는 건강한 기업일 가능성이 큽니다.

ROA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동종 업종 비교

같은 산업군 내 다른 기업과 비교해 보세요. 자산 효율이 뛰어난 기업을 찾는 데 도움이 됩니다.

연도별 추이 확인

ROA가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기업은, 내부적으로 자산 운용 전략이 개선되고 있다는 뜻일 수 있습니다.

PER, PBR 등과 함께 분석

ROA만 단독으로 보기보다는, PER, ROE, PBR 등 다른 지표와 함께 보면 훨씬 입체적인 분석이 가능합니다.


ROA가 높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닙니다


ROA가 높은 것은 긍정적인 신호지만, 지속 가능성 또한 함께 봐야 합니다. 일시적인 비경상적 이익(예: 자산 매각)으로 순이익이 올라간 경우, ROA가 일시적으로 왜곡될 수 있거든요.

따라서 반드시 사업의 본질적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영업이익률이나 부채 비율과 함께 종합적으로 해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및 글을 끝마치며


ROA는 투자자가 ‘기업이 보유한 자산으로 돈을 얼마나 벌었는지’를 알 수 있게 도움을 줍니다. 특히 ‘돈을 굴리는 효율성’을 따지는 데 꼭 필요한 지표죠.

이제 투자할 기업을 고를 때, ROA도 꼭 체크해 보세요! 단순히 이익만 보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얼마나 효율적으로 버는가’가 핵심입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다음 포스팅은 ‘ROE vs. ROA’ 두 지표를 비교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