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자라면 꼭 한 번쯤 들어봤을 ‘BPS(Book-value Per Share)‘는 주당순자산가치를 뜻하는 지표입니다. 간단히 말해 “이 회사가 청산된다면 주주 한 명이 받을 수 있는 금액은 얼마일까? “를 나타내는 수치예요.
BPS 계산식
BPS = (자기자본) / (발행주식수)
자기자본은 총자산에서 부채를 뺀 금액이죠.
예를 들어 어떤 회사의 자기자본이 1조 원이고, 발행주식 수가 1억 주라면 BPS는 10,000원이 됩니다.
BPS가 중요한 이유
주가가 저평가됐는지 판단할 수 있어요!
BPS는 주가가 내재 가치보다 높거나 낮은 지를 판단하는 기준 중 하나입니다.
예를 들어, 주가가 7,000원인데 BPS가 10,000원이라면? 회사의 순자산 대비 주가가 낮다는 뜻이니, 저평가된 상태로 볼 수 있어요.
안정적인 자산 기반 기업 선별 가능!
적자가 나도 자산이 충분한 기업이라면, 망할 확률이 낮겠죠? 그래서 BPS는 특히 경기 불황이나 침체기에 방어형 종목을 찾을 때 유용한 지표입니다.
그런데 BPS만 믿어도 될까?
꼭 그렇진 않아요.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죠.
장부상 자산은 ‘과거 기준’
기업의 자산은 회계 기준에 따라 측정되며, 시가와는 차이가 날 수 있어요. 특히 부동산 등은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오를 수 있는데, BPS는 이를 반영하지 않죠.
그래서 ‘시가순자산가치(MV/BV)’를 함께 참고하는 것이 좋아요.
미래 성장성을 반영하지 않음
BPS는 과거 누적 자산을 기반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성장성이 높은 신생 기업이나 기술주에서는 그 의미가 떨어질 수 있어요. 따라서 PER, PEG, EV/EBITDA 등 다른 지표와 함께 봐야 더 정확한 판단이 가능합니다.
BPS와 PBR은 세트로!
PBR(주가순자산비율)은 BPS를 활용해 계산하는 대표적인 지표입니다.
PBR = 현재 주가 / BPS
PBR이 1보다 낮으면 자산가치보다 낮게, 1보다 높으면 자산가치보다 높게 평가된다는 의미입니다. 즉, BPS는 PBR을 판단하기 위한 기준선이라고 할 수 있어요.
Smart & Short Tip!
- BPS가 높을수록 자산 기반은 탄탄하다!
- BPS보다 주가가 낮다면? 저평가 가능성 체크!
- BPS만 보지 말고 PER, ROE, 성장성도 함께 보자!
결론 및 글을 끝마치며
BPS는 주가의 내재 가치와 안정성을 가늠할 수 있는 소중한 지표입니다. 하지만 해당 지표만으로 기업이 저평가되었다고 판단하는 건 위험할 수 있어요.
다양한 지표와 함께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더 현명한 투자의 길입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다음 포스팅에서는 이와 연결된 ‘CAPEX(자본적 지출)’ 지표에 대해 자세히 다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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