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지표 중 많은 사람들이 자주 접하는 ‘ROE(자기자본이익률)’과 ‘ROA(총 자산이익률)’. 둘 다 기업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지만, 각각이 의미하는 바가 다르고, 해석 또한 다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투자 시 어떤 지표를 더 중점적으로 봐야 할까요?
ROE란?
‘ROE(Return on Equity)’는 기업이 자기자본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해 이익을 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계산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ROE = 당기순이익 / 자기자본 × 100
예를 들어 ROE가 15%라면, 회사가 100억 원의 자기자본으로 15억 원의 순이익을 창출했다는 뜻입니다. ROE가 높다는 것은 적은 자본으로 많은 이익을 냈다는 의미로, 경영 효율이 뛰어나다고 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ROA란?
‘ROA(Return on Assets)’는 기업이 전체 자산을 활용해 얼마나 수익을 올렸는지를 확인하는 지표입니다. 계산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ROA = 당기순이익 / 총 자산 × 100
ROA는 부채와 자본을 포함한 ‘전체 자산’ 대비 이익률을 뜻하므로, 기업의 전체적인 수익성과 재무 건전성까지 함께 파악할 수 있습니다.
ROE vs ROA, 차이점은?

기업이 부채를 많이 끌어다 쓰더라도 수익이 나면 ROE는 높게 나올 수 있습니다. 반대로 ROA는 전체 자산을 기준으로 하기에 부채가 많을 경우 낮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ROE가 높다고 무조건 좋은 걸까?
ROE는 높을수록 효율적인 경영을 의미하지만,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기업이 지나치게 많은 부채를 활용해 인위적으로 ROE를 높였다면 이는 장기적으로 리스크가 될 수 있습니다. 이때 ROA까지 함께 살펴보면, 실질적인 수익성이 있는 기업인지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ROE는 20%인데 ROA가 2%에 불과하다면?
이 기업은 부채를 많이 써서 자본 대비 이익은 크게 보이지만, 전체 자산 효율은 떨어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투자 판단은 어떻게?
ROE만 보면 안 된다
부채를 많이 쓴 고위험 기업일 수 있음.
ROA와 함께 봐야 한다
총체적인 경영 성과를 알 수 있음.
두 지표를 함께 비교하자
ROE와 ROA 간의 차이가 너무 크다면, 재무 레버리지 사용에 주의해야 함.
Smart & Short Tip
“ROE는 경영의 날카로움을, ROA는 체력과 안정성을 보여줍니다. 두 눈으로 함께 봐야 진짜가 보입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다음 주제는 ‘실전 분석: 동종 산업 내 기업 비교’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경제, Smart & Short 하게 알아보자 > 주식 용어 시리즈' 카테고리의 다른 글
CAPEX란? - 기업의 미래를 읽는 눈 (1) | 2025.04.23 |
---|---|
자산은 탄탄한데 왜 주가는 약할까? - BPS로 해답 찾기 (4) | 2025.04.22 |
ROA, 총자산이익률이란? (1) | 2025.04.20 |
ROE는 높을수록 무조건 좋은 걸까? (0) | 2025.04.19 |
PBR이란? - 저평가라는 말, 정말일까? (6) | 2025.0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