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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Smart & Short 하게 알아보자34

자본비용(WACC) - 기업가치 평가의 핵심 열쇠 기업의 가치는 미래에 벌어들일 돈, 즉 미래 현금흐름을 현재 가치로 환산해 계산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게 하나 있죠. 바로 ‘얼마의 이자율(할인율)로 그 돈의 가치를 지금으로 환산할까?’ 하는 문제입니다. 이때 사용되는 개념이 바로 ‘자본비용(WACC)’입니다.WACC란 무엇인가요?WACC는 ‘Weighted Average Cost of Capital’의 약자로, ‘가중평균자본비용’입니다. 기업이 외부에서 자금을 조달할 때 드는 전체적인 평균 비용을 의미하죠.조금 더 쉽게 말하면, “이 기업은 자본을 끌어오는데 평균적으로 몇 %의 비용을 치르고 있는가?”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자본의 두 가지 원천기업의 자본은 크게 두 가지로 구성돼요.자기자본 (Equity) – 주주로부터 받는 돈타인자본 (D.. 2025. 4. 30.
미래 현금흐름 - 기업 가치를 예측하는 가장 강력한 도구 투자의 세계에서 ‘진짜 가치’는 어디에 있을까요?흔히 PER이나 PBR 같은 지표로 저평가된 주식을 찾으려 하지만, 진짜 가치 평가의 핵심은 “얼마나 돈을 잘 벌어올 수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이럴 때 가장 유용한 지표가 바로 ‘미래 현금흐름(Free Cash Flow, FCF)’입니다.FCF란 무엇인가?‘FCF(Free Cash Flow)’는 기업이 벌어들인 현금에서 운영에 필수적인 자본적 지출(CAPEX)을 제외하고, 실제로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돈을 뜻합니다.FCF = 영업활동현금흐름 - 자본적 지출(CAPEX)쉽게 말해, 회사가 영업으로 벌어들인 돈 중 장비 구입이나 공장 확장에 쓰고 남은 ‘진짜 쓸 수 있는 돈’이 얼마인지를 보여줍니다.왜 FCF가 중요한가?“이익은 조작될 수 있지만, 현금흐.. 2025. 4. 29.
적자기업 투자, 진짜 해도 될까? 매출은 성장 중인데, 적자인 기업… 투자해도 괜찮을까요?주식시장에서 흔히 듣는 말 중 하나는 “적자는 곧 위험”이라는 말입니다. 실제로 많은 투자자들이 수익성이 좋은 기업, 즉 흑자 기업에 집중하죠. 하지만 요즘처럼 고성장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시장에서는 ‘아직은 적자지만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는 기업’들도 주목받고 있습니다.그렇다면, 이런 기업들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PSR(주가매출비율)로 적자 기업을 본다는 것보통 적자 기업은 PER, PBR 같은 전통적 지표로는 제대로 된 평가가 어렵습니다. 이익이 마이너스이기 때문에 PER은 계산이 불가능하고, 자산가치만으로 평가하기엔 그 잠재력을 온전히 반영할 수 없기 때문이죠.이럴 때 활용할 수 있는 지표가 바로 PSR(Price to Sales Rat.. 2025. 4. 28.
PSR(주가매출비율), 매출로 저평가 종목을 찾는 법 PER, PBR은 잘 아는데 PSR은 생소하다면? 오늘은 기업의 매출을 기준으로 주가가 고평가인지 저평가인지 따져볼 수 있는 ‘PSR(Price to Sales Ratio)’ 지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PSR이란?PSR = 시가총액 ÷ 매출액PSR은 기업의 전체 몸값(시가총액)을 매출과 비교한 값입니다. 즉, 기업의 매출 ‘1원’에 대해 주식시장이 얼마만큼의 가치를 매기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볼 수 있죠.해당 지표는 PER처럼 수익이 아니라 매출 기준이라 적자 기업 분석에도 활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PSR의 해석법PSR이 낮다 : 매출 대비 기업가치가 낮다 → 저평가 가능성PSR이 높다 : 매출 대비 기업가치가 높다 → 고평가 가능성다른 지표들도 늘 그렇듯이, PSR이 높다고 무조건 안 .. 2025. 4. 27.
시가총액 vs 매출액 - 무엇이 더 중요할까? “이 기업은 매출이 높은데 왜 주가는 낮죠?”주식 투자 초보자들이 자주 하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매출이 높으면 좋은 기업이 아닌가? 당연히 주가도 높아야 하지 않나? 그런데 실제로는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오늘은 ‘시가총액’과 ‘매출액’의 차이를 살펴보며, 이 둘의 관계를 이해해 보겠습니다.시가총액이란?시가총액 = 주가 x 발행주식 수시가총액은 시장에서 평가한 ‘기업의 가치’입니다.예를 들어, A기업의 주가가 5만 원이고 발행주식 수가 1억 주라면, 시가총액은 5조 원입니다.시총은 기업의 규모를 비교할 때 많이 쓰이고, 투자자들이 해당 기업을 얼마만큼 ‘가치 있게’ 평가하는지 보여주는 지표입니다.매출액이란?매출액은 기업이 상품이나 서비스를 팔아 얼마나 벌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즉, 영업활동으로 .. 2025. 4. 26.
유보율, 무조건 낮아야 할까? – 네이버 사례로 보는 유보율의 진짜 의미 주식을 공부하다 보면 자주 접하는 용어 중 하나가 ‘유보율’입니다. 흔히 기업이 이익을 얼마나 남겨두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알려져 있죠.그렇다면 이러한 유보율이 높다고 해서 무조건 좋고, 낮으면 안 좋은 걸까요? 오늘은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네이버라는 실제 기업 사례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유보율이란 무엇인가?유보율은 ‘이익잉여금 + 자본잉여금 / 납입자본금 × 100’으로 계산되며, 쉽게 말해 회사가 벌어들인 이익에서 어느 정도의 비중을 회사 내부에 남겨두고 있는지 나타내는 지표입니다.이 수치가 높다는 건 그만큼 이익을 외부에 배당을 하기보다는 재투자하거나 비축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반대로 해당 수티가 낮다면 벌어들인 이익을 주주들에게 배당하거나 다른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뜻이 되겠죠.유보율이 높.. 2025. 4. 25.